한국 젓가락은 무거워요.
韓國的筷子好重

2년 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처음 왔을 때의 일이었다.
한국에 온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아서 젓가락을 들었다.
그런데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우리나라의 젓가락보다 한국의 젓가락은 가늘고 무거워 반찬 집기가 어려웠다.
한동안 식사를 하고 나면 손가락이 아프기까지 했다.
같은 하숙집에 사는 중국인 친구도 한국 젓가락이 중국 것보다 짧고 가늘면서 무거워 익숙하지 않다고 했다.
한국,중국,일본은 모두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다 똑같을 줄 알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점이 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밥은 젓가락으로 먹고 국은 그릇을 들고 마시는데 한국에서는 밥과 국을 모두 숟가락으로 먹는다.
밥과 국을 떠먹기 쉽도록 한국 숟가락은 속이 깊게 파여 있지 않고 모양이 둥글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그런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으니까 오히려 편리하고 좋았다.
지금 식사 후에 손라각도 안 아프고,반찬도 잘 집을 수 있게 되었다.

這是兩年前我為了學韓文,第一次來韓國時的事情。
來韓國的第二天,我要吃早餐,就坐在餐桌前拿起了筷子。
但是比起用木頭或塑膠製成的我國的筷子,韓國的筷子又細又重,夾菜很困難。
好一陣子才吃完飯的話,手指甚至痛了起來。
住在同一間下宿的中國人朋友也說韓國的筷子比中國的要短又細,同時又很重,所以不習慣。
韓國、中國、日本全都是使用筷子的國家,所以還以為都一樣呢。
不只如此,還有其他的不同之處。
在我們國家,吃飯用筷子,喝湯則是端起碗來喝,但是在韓國,飯與湯全都用湯匙吃。
為了容易舀飯舀湯,韓國的湯匙的裡面不會被挖得太深,模樣是圓的。
剛開始雖然有點陌生,但用那種湯匙挖飯來吃,反而更方便更好。
現在,我吃完飯後,手指也不會痛,小菜也可以夾得很好了。

단어

플라스틱[plastic]: 塑膠 
집다:
한동안: 一陣子
가늘다:
익숙하다: 熟練
떠먹다: 舀吃,뜨다+먹다的複合字
파다:
낯설다: 陌生、生疏
오히려: 反而

출처: 생활 속 한국문화 77
來源: 生活中的韓國文化77
翻譯: 世宗韓語文化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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