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이기는 팥빙수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끝났다. 이제부터는 덥고 습한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된다.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서울은 다른 도시보다 더 덥다.
이런 도심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지내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팥빙수다.
더운 여름, 사각거리는 빙수는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팥빙수는 얼음을 갈아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달콤한 팥과 과일을 앉은 여름 음식이다.
여러 가지 채소를 밥과 섞어서 먹는 비빔밥을 즐기더니 팥과 과일을 얼음과 섞어 먹는 팥빙수도 그래서 좋아하나?
그럼 언제부터 먹었을까?
조선 시대부터 한국 사람들은 여름에 빙수를 먹어 왔다고 한다.
복날이 되면 냉동 저장고에 보관해 둔 얼음을 갈아서 꿀이나 과일즙을 섞어 먹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옛날에도 얼음 저장 기술이 있었나 보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빙수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해졌다.
과일만 넣은 과일 빙수, 커피를 넣은 커피 빙수, 녹차를 넣은 녹차 빙수.
여름에 한국에 오면 어디에서나 사 먹을 수 있는 빙수.
한 번쯤은 억어 봐야 하지 않을까?

戰勝夏天的紅豆冰

從六月底開始的梅雨季結束了。現在開始,則是又熱又濕的盛夏熱浪要開始了。

被建物叢林包圍起來的首爾,比其他都市都還要炎熱。

在這樣的都市中心,可涼爽地度過夏天最棒的方法,就是刨冰啦!

炎熱的夏天,咔擦咔擦作響的刨冰,真是讓人感到透心涼。

紅豆冰就是將冰塊研磨之後,裝在碗裡,然後於其上放置甜甜的紅豆與水果的一種夏日食品。

因為(韓國人)喜愛把各種青菜與飯一起混合來吃的拌飯,所以也喜歡把紅豆與水果混合來吃吧?

那麼,是從什麼時候開始吃的呢?

聽說韓國人是從朝鮮時代開始吃刨冰

伏天開始的話,就把保管在冷凍儲藏庫中的冰塊磨碎後,混合著蜂蜜或是水果汁來吃,從這點看來,以前好像也有冰塊儲藏技術。

像這樣受到長久愛戴的刨冰,要符合現代人的口味,也變得豐富多樣起來。

只放水果的水果刨冰,加入咖啡的咖啡刨冰,加入綠茶的綠茶刨冰。

要是在夏天來到韓國,不管在哪都能買來吃的刨冰。

要不要也來吃一次看看呢?


단어
장마: 梅雨
습하다:
한여름: 盛夏
무더위: 酷熱,炎熱
빌딩[Building]: 建築物
숲: 森林
둘러싸이다: 被包圍
팥빙수: 紅豆冰
사각거리다: 咔嚓咔嚓響
얼음: 冰塊
갈다:
그릇:
달콤하다: 甜蜜,甜美
얹다: 加,添,擱放
복날: 伏日
냉동[冷凍]:冷凍
저장고[貯藏庫]: 儲藏庫 
보관하다: 保管
꿀: 蜂蜜
과일즙[水果汁]: 果汁

출처: 생활 속 한국 문화 77
來源: 生活中的韓國文化77
翻譯: 世宗韓語文化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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