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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4층이 없어요.
한국에는 4층이 없는 건물들이 있다.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는데 3층에서 5층으로 그냥 건너뛰는 경우가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오늘은 친구 병문안을 가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4층 버튼이 안 보였다.
1,2,3,F,5,6...다른 층은 숫자로 쓰여 있는데 왜 4층만 'F'로 써 놓았을까?
소설에서 읽었던 비밀스러운 공간이라도 있는지 모른다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보았지만,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숫자 '4'는 '사[sa]'라고 읽는데, 이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한자 '사[sa]'와 소리가 같다.
한국 사람들은 '사[sa]'에서 죽음을 연상하게 되어 건물에 4층이나 4호 등을 빼거나 'F'로 표기한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4'를 싫어하는 건 서양 사람들이 '13일의 금요일'을 싫어하는 것과 비슷한 거겠지.
喔?沒有四樓耶
在韓國,有些建築物,是沒有4樓的。
走樓梯上去,因為有從三樓直接跳到五樓的情況,所以曾經感到奇怪過。
今天去探朋友的病而搭了電梯,在電梯裡看不見4樓的按鈕。
1,2,3,F,5,6...,其他樓層都寫有數字,為什麼只有四樓是寫著'F'呢?
也想過或許會有曾在小說中讀過的秘密空間也不一定的那種荒唐的想像,
但事實上聽說是另有原因的。
數字'4'讀做'sa',這個與意味著死亡的漢字"死(sa)"的讀音相同。
韓國人會從sa讀音聯想到死亡,所以會在建築中把4樓或是4號拿掉,或是以'F'標記。
韓國人討厭'4',應該就和西方人討厭"13號星期五"是差不多的吧?
단어
건너뛰다: 跳過
병문안[病問安]: 探病
엘리베이터[Elevator]: 電梯
버튼[Button]: 按鈕
숫자[數字]: 數字
비밀스럽다: 秘密
엉뚱하다: 荒唐的
연상하다[聯想]: 聯想
빼다: 抽,扣除,去掉
표기하다[標記-]: 標記,標示
출처: 생활 속 한국문화 77
來源: 生活中的韓國文化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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